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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환이 무엇이던가 검강을 환처럼 뿜어내어 그것을 어검술처럼 마음대로 조종하
는 것이 아니던가?그런 경지를 이룬 이들이 당금 강호에 얼마나 되던가? 정사마
최강자라는 1황1군1마중에서도 화경에 이른자는 1황외에는 없었다. 그런 경지를
이룬 사형이 온 얼굴에 멍투성이가 되어 동굴한쪽 구석에서 양손을 번쩍든채 무릎
꿇고 앉아 있으니 정말 억장이 무너졌다. 자신들은 渚諍풩?좋았다 하지만 자신들의
대사형 만큼은 저런 모습이면 않된다고 믿고 살아왔다.그런 절대적인 우상이며 문파
의 유일한 희망이었던 대사형의 비참한 모습을 보는 순간 그들은 하늘이 무너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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것 같은 절망감에 저 미친놈의 마수에서 어떻게든 대사형을 탈출시켜 후일을 도모
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수 많은 날 동안 생사고락을 함께해온 사형제인지라 그
들의 생각은 너무나 같았고, 생각과 동시에 고루오마 전부가 현우에게 달려들었다
. 몸을 날리며 고루일마 척명진이 구석에 있던 대사형 우문혁에게 소리 쳤다.
“문주님 아니 사형 어서 탈출하세요. 저희들은 여기서 뼈를 묻겠습니다. 그리고 더
욱 정진하시어 저 미친놈을 죽여 저희의 원한을 갚아 주시고, 철골문을 다시 일으켜
세워주세요. 우리들의 실수 때문에 억울하게 먼저가신 사부님과 동문들을 한을 부디
잊지마십시요. 대철골문?장문은 그리 앉아 있으면 안됩니다. 가요. 어서요.”우문혁은
순간 어찌할바를 몰랐다. 사제들의 마음을 모르는 것은 아니었지만 저 자는 절대 사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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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로써는 어쩔수 없는 절대 강자였다. 이젠 화룡검황 외에는 이 강호에서 적수가 없다
믿었던 자신을 근 3각에 걸쳐 무참히 구타한 장본인이다. 자신이 매를 맞아 저자가 절
대 강자라는 것이 아니었다. 저자는 자신을 구타하는 동안 단 한번의 공격도 시도하지
못할 만큼 자신을 몰아 부친 자였다.검환은 의념과 동시에 일어나는 강기의 구체인데
저 자는 그런 검환을 시도조차 하지 못할 정도로 자신을 몰아세웠었던 것이다. 절대
사제들로는 않되었다. 막말로 자신과 같은 경지의 고수가 사제들의 수만큼 모여 공
격한다고 해도 저 자를 이길 수 있다고 장담을 할 수 없었다.아마도 척사제의 말로 미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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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사제들도 그 사실은 알고 있는 듯 했다. 그런데도 저렇게 해동할 수밖에 없는 사제들
의 마음도 알 수 있었다. 하지만 지난 시간동안 사제들만을 의지하며 살아왔다. 문파의
재건을 위해 긴 시간 동안 노력해 왔던 것도 사제들이 있기에 가능한 것이駭? 그런 사
제들이 없이 문파의 재건이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그에 생각이 머물자 우문혁도 다시
금 전의를 되살리며 현우를 향해 달려들었다. 그렇게 시작된 현우와 고루문의 제4라운
드는 반시진 만에 고루문 문주이하 전 문도(그래야 모두 6명 이지만